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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외영화22

[영화]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2022) - 짧지만 강렬한 마블 드라마 디즈니플러스에 있는 영화(1시간도 안 된다!)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를 보았다. 그리고 참 짧은 길이임에도 강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글은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비하인드'를 보면서 기록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고 직접 그것을 그려낼 수 있는 저 제작자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블러드 스톤'의 주인이 죽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숨어 있던 사냥꾼들이 한 곳에 모여 '괴물 사냥'으로 우위를 가리기로 한다. 그 중에는 오래전 가문을 나갔던 딸도 있었고, 사냥꾼인척 숨어든 누군가도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괴물과 인간 그 사이의 경계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상 배척하는 악(괴물)이란 어떤 해악을 끼치는 것이며 그들과.. 2022. 11. 20.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리뷰 - 어차피 허무한 것임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말하자면, 약 3달만에 영화관을 찾아서 영화를 보러간 거였는데, 그래서인지 아니면 자리가 앞쪽이었는지(사실 H열이라 그렇게 가까운 것도 아니었다. MX관에서의 시야는 무난했다.) 속이 갑자기 답답하고 메슥거리는 것 같아 중반부 까지는 사실 계속 편하지 않은 상태로 영화를 관람했기에 내용이 어느정도 생각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준다면 좋겠다.(지금 생각해보니 멀미와 비슷한 걸 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상태가 조금만 더 안 좋았으면 영화가 하고 있는 중임에도 당장 뛰어나가고 싶을 만큼 꽤나 속이 안 좋았다. 지금도 영화관 안에서의 생각만 하면 괜히 머리도 띵해지는 것 같고 그렇다...) 개봉 한지 꽤 지나서 그런 것인지 영화관에 나를 포함해 오직 두 사람만 있었다. 그래서 .. 2022. 11. 5.
[영화] 드라이브(2011) - 라이언 고슬링 우연히 보게된 영화. 사실 이제는 우연히 보지 않을 작품이 더 적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이 영화를 언젠가는 봐야지하며 생각해두고는 있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내가 아는 배우라고는 라이언 고슬링밖에 없었기에 딱히 배우를 보려고 시작한 영화도 아니었다. 내용 전개 역시 처음부터 몰아치는 형식이 아니었기에 밥먹을 때 그냥 틀어두고 무난하군- 이라는 생각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딱 로맨스 아닌 로맨스 장면(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지나간 이후부터 이 영화가 궁금해져서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그러다가보니 오스카 아이작도 나오고해서 끝까지 영화를 보게 되었다. 여기 나오는 driver인 주인공이 평범하지는 않은게 오히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싸이코패스 저리가라 할만큼의 잔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 2022. 10. 2.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1, 2 리뷰 - 라이언 레이놀즈 드디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잠시 여담이지만, 이 영화가 영화관에 걸렸을 당시에 이 영화 대신 '베이비 드라이버'를 봤었는데, 그 때 그 영화는 그리 친하지는 않았지만 친해지고 싶었던 이들과 함께 보러갔었는데 소리가 굉장히 크고 눈이 어지러웠기에(아마도 앞좌석이었나 보다.) 불호였는데, 차라리 이 영화를 볼 걸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에야 다시 보게 된 것이다. 아무튼 얼마 전에 봤던 '레드 노티스'와도 뭔가 비슷한 느낌인 것 같기도 했다. 아무래도 주연 배우로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와서 더욱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의 '마이클'은 비슷한 캐릭터 인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더 매력이 잘 드러났던 것 같다. 레드 노티스에서 놀런 부스는 데드풀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많이 .. 2022. 8. 1.
[영화] 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리뷰 - 양조위, 장국영, 장첸 후기를 적기 전에 이실직고하자면, 불과 며칠 전에 이 영화의 명성을 듣고 보려다가 10분 가량을 보다가 끈 경험이 있다. 왜냐하면 그때는 여기 나오는 배우들을 아무도 몰랐고, 이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도 잘 파악이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샹치, 색계, 중경삼림, 적벽대전, 상성, (파도인)까지 돌고 온 상황에서(모두 다 양조위의 출연작이다) 다시 이 영화를 보게 되니까 드디어 영화에 몰입이 되고 이야기가 공감이 될 수 있었다. 맞다. 사실 양조위(와 장첸)를 보기 위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양조위라는 배우의 매력에 빠져서 필모를 도는데 어라, 저번에 건너 뛰었던 '해피 투게더'라는 영화가 퀴어 영화였음이 다시 기억이 났고, 이거까지만 볼까? 하면서 틀게 되었다. 영화는 전반.. 2022. 7. 25.
[영화] 중경삼림 : 리마스터링 - 양조위를 기다리며 영화에 몰입하게 된 그저 양조위가 나온다는 것만 알고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랬기에 처음에 당황했던 것은, 분명 양조위가 주연이라고 했는데 처음에 다른 잘생긴 배우가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잘 못 본건가, 싶어서 등장인물 란을 다시 보고 오기도 했다. -> 그리고 알고보니 이 영화는 크게 2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서 따로따로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옴니버스 구성의 영화였다. 1부, 2부로 나눈다고 했을 때, 2부에서의 양조위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도 1부 부분부터도 묘하게 이 영화에 시선이 갔다. 정신없어 보이는 카메라 기법과 그 와중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중간에 느릿하게 보이는 인물들의 모습, 그 당시의 거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듯한 묘사 등 사실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가 새로웠다. 사실 2부의 이야기가 더 강.. 2022. 7. 24.
[MCU]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 마블에서 기대하는 것이란 이런 것 한 줄 정리 : 마블에서 기대하는 것이란 이런 것! 도대체 작년에 MCU 안 보고 뭐하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재밌는 작품들이 나왔어서 아쉽다. 샹치도 그렇고 노웨이홈도 놓쳤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사실 처음에는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으면서도 이 영화는 굳이 볼 생각이 없었다. 딱히 세계관이랑 당장 연결되는 지점도 없는 것 같고, 딱히 끌리는 요소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색, 계'를 봤고, 그곳에서 양조위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다. 캐릭터는 완전히 이해하긴 어렵지만 배우 자체의 매력이 상당해서 영화에서 등장하는 순간 몰입이 됐던 것 같다. 그리고 찾다보니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이 배우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나온다는 것이었다. 이걸 알게되자, 마블 세계관에 나온다면 어떤 모.. 2022. 7. 23.
[영화] 언더 더 실버레이크(2018) - 앤드류 가필드 우선 이 영화를 보면서 연기력에 감탄했다. 앤드류 가필드라는 배우를 그대로 지워버릴만큼 '샘'이라는 인물이 먼저 다가왔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내내 시종일관 특유의 맹한 표정으로 사회부적응자 같기도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호감은 잘 사는 인물이라는 것이 독특했다. 그리고 그 잘생긴 얼굴이 이렇게도 맹한 얼굴로 보일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놀라웠다. 이 영화는 '샘'이라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이 인물이 꽤나 특이한 인물이기 때문에 영화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도대체 왜 이렇게 하는거지? 이게 뭐지? 어라 왜 진짜 무언가가 있지(?)..와 같은 사고의 흐름을 따라 결국에는 '그래서 이 영화는 뭐지?'라는 의문에 도달하게 된다. 우선 '샘'이라는 인물은 한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인물이다... 2022. 7. 22.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 - 톰 히들스턴, 틸다 스윈튼 권태로운 포식자. 적어도 수천년을 살아온 뱀파이어들이 있다면 딱 저런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그들도 인간과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기에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그런 가정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사실 이 영화의 흐름은 굉장히 잔잔하고, 무료하고, 어떻게 표현하자면 늘어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어딘가 하나 빠진 채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더 잘 보여줬던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같이 영생을 사는 종족으로서 아담과 이브의 관계는 독특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묘하게 구식 예법으로 서로를 대하고, 그러면서도 아직도 깊은 사랑을 나누고 있는 그들의 공감대가 신기했다. 같이 세상을 오래 살아가는 존재로서 서로 나누게 되는 감정선은 어떤 것일까?.. 2022. 7. 16.
[영화]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2018) - 크리스 헴스워스, 루이스 풀먼 시청한 곳 : 디즈니플러스 이 영화는 우연히 보게 되었다.(사실 거의 모든 영화/드라마를 우연히 보게 되는 편이긴 하다.) 마침 디즈니플러스 구독을 하고 있었던 상태였고, 최근 토르와 탑건2을 재밌게 봤는데 각각 토르를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밥 역할을 맡은 루이스 풀먼이 나온다기에 궁금해서 시청을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 영화는 흥미로웠다.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해보면, 호텔에 각각의 이유로 오게 되는 사람들이 알고보니 수상한 호텔임을 알게 되고, 알고보니 수상한 사람들이 넘쳐나고, 결국 죽기까지 하는... 일단 적어보자면 그런 내용이다. 설명을 너무 간추려서 좀 그렇지만, 이 영화 자체는 긴장감 넘쳤다. 특이한 점은, 게임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 마냥 주인공들의 시점이 바뀔 때 '어딘가의 장소'나 .. 2022. 7. 12.
[MCU] 지금까지 본 영화, 드라마 총정리 - 최애 캐릭터, 추천하는 영화 얼마 전까지 마블 세계관을 날을 잡고 정주행을 했다. 그리고 까먹기 전에 영화와 드라마 호불호를 정리해보려 한다. 우선 캐릭터부터 시작해보면, 일단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로키이다. 사실 스파이더맨과 1,2위를 다투고 있다고 하는게 맞는 설명인 것 같기도 한데... 만약 전대 스파이더맨들(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까지 다 합친 기준으로는 스파이더맨이 단연코 1등이다. 불행을 겪으면서도 결국 자신의 힘을 올바른 곳에 쓰려하는 그 순수함과 강직함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스파이더맨을 맡은 배우들이 너무 매력적이다. 절로 보호본능이 들게하는 느낌이랄까. 그 와중에 그런 스파이더맨과 겨룰 만큼 로키가 좋은 이유는, 마찬가지로 인생에 굴곡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형인 토르와 비교가 .. 2022. 7. 6.
[MCU] 토르 러브 앤 썬더 후기(토르4) 스포 있음 - 엔드게임 이후의 토르, 무겁지만 유쾌하게 * 리뷰에 앞서, 글쓴이는 마블 세계관의 솔로 히어로 무비 중에서 토르 시리즈는 모두 좋아할 정도로 토르와 로키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립니다. * 개봉날에 맞추어 아침 9시부터 영화관에 다녀와 토르 시리즈의 4번째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를 보고 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초중반부(특히 초반부 가오갤 멤버들과의 전투 장면(여전히 능청스러운 토르), 반납은 안된다면서 보상인척 떠넘겨 받은 염소(그리고 우주선 안에서 잡아 먹을까, 이야기가 나오자 언제 울어댔냐는 듯 무섭게 집중하던 모습..), 묠니르를 질투하는 스톰브레이커를 달래는 토르, 부분부분 유쾌한 말장난을 잃지 않는 토르(아이들에게 힘을 나눠주면서 '오늘만'이라는 조건을 붙이던 모습) 등 영화 사이사이에 나오는 개그 .. 2022. 7. 6.
[영화] 탑건:매버릭(2022) 리뷰 - 스포 있음. * 한 줄 요약 : 영화관에서 볼 기회를 놓치기 아까운 영화! 사실 탑건1을 보지 못하고 영화를 보러갔다. 보려다가 그냥 요약 영상만 보고 갔는데... 탑건1을 보고 갔다면 조금 더 만족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탑건1의 대략적인 내용만 알고 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오프닝 장면부터... 아직도 남아있는 매버릭의 무모함(일종의 또라이 기질..?)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정말 이상한 건, 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처음부터 오래된 영웅이 돌아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거듭 말하지만 탑건1을 안 봤었는데도 왠지 모를 뭉클함이 있었다.) 그리고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탑건 교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구스의 아들 루스터를 다시 만나고... 매버릭.. 2022. 6. 27.
[영화] 핵소 고지(2016) - 신념을 지켜낸 자의 아름다움 별점을 매긴다면 5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 것 같아 여운이 남는다. 사실 앤드류 가필드라는 배우의 출연작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었기 때문에 우연히 보게 된 영화였다. 그렇기에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찾아보지 않고 영화를 틀었다. 그리고 초반부에 달달한 로맨스 장면을 넣은 탓인지 그 뒤로 이 영화에 그냥 물 흐르듯이 감겨버렸다.(물론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그런 내용은 없었지만 말이다.) 이 영화는 캐릭터들의 사용도 좋았고, 특히 총을 들지 않는다고 핍박받고 무시받던 - 심지어 관객들까지도 왜 저렇게까지 하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도스'라는 인물의 신념을 너무 잘 녹여내어 좋았다. 결국 자신의 의무를 다하면서, 위험에도 무릅쓰고 동료들을 구해오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2022. 6. 22.
[영화] 소셜 네트워크(2010) - 여운보단 화가 남는 실화 바탕의 영화 시청한 곳 : 모바일 btv 이 영화를 보게 된건 앤드류 가필드의 작품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연히 이 영화를 틀게 되었고, 다 본 지금에는 화가 나게 만드는 이례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화가 나는 이유는 영화 그 자체에 있다기 보다는 왈도 세브린이라는 캐릭터가 작품 속에서 겪는 일들이 너무 답답하고 공감이 돼서 결국 '마크 이 쓰레기야'를 외치면서 후기를 적고 있다. 이 영화는 '페이스북'을 창업하는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이다. 작품 속에서의 마크는 해킹도 서슴치 않고 하는 도덕적인 관념이 바닥인 인물이다. 사용자들의 얼굴 사진을 자기 마음대로 크롤링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얼굴 평가 사이트를 만들어서 그걸 메일로 뿌린다. 거기까지도 이 인물이 완전히 쓰레기구나?를..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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