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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외영화

[영화]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2018) - 크리스 헴스워스, 루이스 풀먼

by 레옹달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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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한 곳 : 디즈니플러스

 

이 영화는 우연히 보게 되었다.(사실 거의 모든 영화/드라마를 우연히 보게 되는 편이긴 하다.)

 

마침 디즈니플러스 구독을 하고 있었던 상태였고, 최근 토르와 탑건2을 재밌게 봤는데 각각 토르를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밥 역할을 맡은 루이스 풀먼이 나온다기에 궁금해서 시청을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 영화는 흥미로웠다.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해보면, 호텔에 각각의 이유로 오게 되는 사람들이 알고보니 수상한 호텔임을 알게 되고, 알고보니 수상한 사람들이 넘쳐나고, 결국 죽기까지 하는... 일단 적어보자면 그런 내용이다. 설명을 너무 간추려서 좀 그렇지만, 이 영화 자체는 긴장감 넘쳤다. 특이한 점은, 게임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 마냥 주인공들의 시점이 바뀔 때 '어딘가의 장소'나 '누군가의 이름' 이런 식으로 크게 띄운 후에 화면을 전환하는데 그게 꽤나 혼란스러운 이 영화에서 적절하게 설명을 바꿔가며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줬던 것 같다.

 

혼자 호텔을 관리하는 듯한 마일즈와 신부인 줄 알았던 분, 그리고 어쩌다가 엮였는데 결국 같이 살아남은 가수, 그리고 '빌리 리'라고 불리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역할(은 사실 아직도 뭔지는 잘 모르겠다. 사이비 교주?) 등 독특하고 신선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초중반부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경찰?역할도 흥미로웠다.(알고보니 이분도 탑건에 나왔었던 것 같다.)

 

죽음을 협박받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신념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이 신부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고 있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호텔이 애초에 그런 구조가 되어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마일즈라는 캐릭터가 너무 불쌍했는데... 자기는 더 이상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도 총을 잡자 마자 눈빛이 바뀌어서 명사수가 되어 사람들을 처리하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즈음에서... 마일즈를 위해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가짜 신부로서 대해주는 장면도 왠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는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영화였다.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다면 한 번 쯤 봤으면 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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