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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6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독후감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옛날에는 지금과 같은 환경이 아니었다는 것을 잘 실감하지 못한다.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의 2백만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았을 때 배고픔에서 벗어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다. 또한, 인류 최악의 전쟁은 고작 80년 전에도 발발했다.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경제, 사회를 이루는 정치구조, 심지어 국가 자체가 최근에서야 인간이 합의한 ‘가상의 무언가’라는 걸 인지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유발 하라리는 책 ‘사피엔스’에서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의 동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소개한다. 이 책은 생각지도 못한 관점들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예를 들면, ‘농업혁명’을 들 수 있다. 우리는 약 1만년 전부터 농사를 하며 어느 한 곳에 정착했으며, 안정적으로 식.. 2021. 9. 17.
로봇 시대, 인간의 일(구본권) 독후감 (170920) 로봇이 다가온 시대,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갈 인간. 이 책은 로봇이 우리에게 다가오면서 나타날 변화와 그에 따른 생각할 것들을 제시해준다. 로봇은 그저 사람의 모양을 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범위를 의미하는데, 무인자동차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사람이 운전대를 포기함으로써 시간 여유가 생기고, 주차공간이 덜 필요해지고, 사고가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처하기가 힘들고, 해킹당했을 때의 위험성 또한 존재한다. 우리는 자율운전을 받아들이는 것을 신중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안전, 효율, 편리를 위해 자유, 독립성, 통제권을 포기할 것인지를 말이다. 거기다가 또 고려할 것이 남아있다. 무인 자동차를 받아들인 이후에, 사고가 난다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그.. 2020. 10. 2.
로봇의 부상(마틴 포드) 독후감 (2017년의 어느날.) 1년 전쯤,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그 대국은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고, 알게 모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인공지능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관심을 이어오던 나는 우연히 도서관에서 '로봇의 부상'이라는 책을 발견했고, 인공지능에 대한 것들과 미래에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어려운 단어들도 제법 있고, 우리나라와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어 읽기가 수월하지는 않았는데 흥미로운 부분들도 많았고, 목적을 가지고 읽었기에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힘들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주로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점의 .. 2020. 10. 2.
에너지혁명 2030(토니 세바) 독후감 - 태양광에너지 vs 원전 무엇을 선택할까 한 줄 요약 : 이 책을 읽고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의 에너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수 있음. 태양광에너지와 원전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때 참고하면 좋을 책. (17-18년 어느날에 씀.) 후쿠시마, 방사능, 영화 판도라. 이 세 단어로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일까요? 바로, 원자력 발전소가 떠오르실 텐데요. 우리는 이미 원자력 발전소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번에 일어난 경주 지진때에도 원전에 무슨 이상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조마조마 했었죠. 하지만 원전은 여전히 작동중입니다. 왜 우리는 그 위험성을 알고도 원전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기가 원전에서 만들어지기 때.. 2020. 10. 2.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이은희) 독후감 눈, 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본다’라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지구가 생성된 이후, 생명체들이 생존해 갈 때 ‘눈’이라는 것은 소리를 듣거나 냄새를 맡는 것보다 더 빠르게 먹이나 천적을 인식할 수 있게 하여 눈을 가진 생명체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지금까지 살 수 있도록 한 일등공신이다. 이 책을 통해서 눈에 대한 다양한 사실들을 짚어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히 노화되어 눈이 나빠지고, 눈이 실제로 보는 부분은 시야각 중에 1~2도 정도뿐이고, 눈으로 무언가를 보는 것은 찰나의 짧은 순간에 모든 것이 제 기능을 해야만 형성되는 정교하고 까다로운 감각이라는 사실 같은 것들을. 책의 내용 중에서도 내가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보는 것’에 대한 대목이었다. ‘무주의 맹시’라는 것을 .. 2020. 1. 23.
골든아워(이국종) 독후감 저자는 자신을 의 이순신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 세상의 모멸과 치욕을 살아 있는 몸으로 감당해내면서 알 수 없는 무의미와 끝까지 싸우는 사내의 운명, 희망을 말하지 않고, 희망을 세우지 않고, 거짓 희망에 기대지 않고, 희망 없는 세계를 희망 없이 돌파하는 그 슬픔과 고난 속에서 새로운 희망의 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사내. 그것이 저자의 모습이었다. 미국과 런던, 두 곳에 해외 연수를 갔었던 그는 중증외상환자를 시스템에 맞게 살려내는 모습을 보았다. 헬리콥터를 통해서 환자를 이송하고, ‘골든아워’안에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서 한 생명을 살리는 모습.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이를 그대로 적용시키려 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돌아오는 말은 고작 해야, “여기가 미국인 줄 알아?”였다. 이상..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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