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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희곡2

[뮤지컬] 팬레터 후기(두산 아트센터 연강홀_이규형, 백형훈, 김히어라) - 팬레터(2019)의 후기입니다. 내가 뮤지컬 팬레터를 알게된 건,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보고나서 해롱이에게 빠진 후였다. 이규형 배우의 작품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뮤지컬 팬레터를 알게 되었고, 그 뒤로 팬레터의 프레스콜 영상과 각종 하이라이트, 연습실 영상 등을 찾아보며 팬레터에 빠져들게 되었다. 처음 이야기를 다 알게 되었을 때는 '해진의 편지'가 가장 슬펐고, '고백' 넘버가 제일 마음이 아팠다. 그 때가 2017년에서 18년으로 넘어가던 시점이었다. 그래서 계속 2019년의 11월만 기다렸고, 결국 팬레터 공연을 다녀왔다. 우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8열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전부터 굉장히 무대가 가깝게 느껴졌다. 배우들의 표정과 행동이 모두 보였고, 무대 또한 한 눈에 들어오는.. 2020. 1. 23.
만선(천승세) 시나리오로 바꾸기 2017.7.27 S#1(곰치의 집/낮) 어느 오후, 파도 소리 들려오고 천천히 화면 밝아지면, 난파된 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 힘겹게 걸음 옮기며 집으로 들어가는 곰치의 모습 보인다. 카메라는 점점 내려가서 곰치의 집을 비추고, 곰치는 다 쓰러져 가는 자신의 집 마루에 넘어지듯 드러눕는다. 곰 치 아무 말도 아니여! (처절하게) 그래, 뱃놈은 물속에서 죽어사 쓰는 법이여. 그것이 팔짜니라아 — (열을 올려) 나는 안 죽어! 기어코 배를 부리고 말 것이여! 돛 달 때마다 만선으로 배가 터지는 때가 반다 시 있고말고!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갓난아기를 등에 멘 구포댁은 곰치가 집에 들어오든 말든 본체도 하지 않고 마당을 서성대며 투덜거리듯 중얼거린다. 구포댁 흥! 그 꼴로 에미를 보다니……. 눈은 희멀겋게 ..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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