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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로맨스 판타지 & 로맨스 & BL

[카카오페이지] 남주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예훤) 리뷰

by 레옹달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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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별 3개. 준수한 필력, 잔잔한 이야기, 약간의 반전 요소까지.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았던 소설이었다.)

 

떡밥을 잘 던져두고, 떡밥 회수도 타이밍이 괜찮았다. 보면서 어 이게 떡밥이었네?라고 느끼는 부분도 있고, 흥미로운 요소들도 꽤 있었다. 여주는 책 빙의와 회귀, 그리고...(읍읍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말을 아낍니다.) 아무튼 클리셰를 잘 활용해서 한 번 비튼 것 같아서 재밌었다.

 

다만 마법만능주의가 되어버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 했다. 남주의 능력이 대마법사가 아니었으면 이 모든 이야기가 안 굴러갔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고... 무언가 설정이 군데군데 비어있는 느낌이었지만, 웹소설을 어느정도 읽었다면 익숙하게 느껴지는 여러 이야기(마탑의 존재, 마물의 존재, 황가와 연결되어 있는 여주의 가문, 귀족 등)를 (별다른 부연설명 없이) 엮어서 안정적으로 완결을 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카데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위주로 다뤄서 나름 해리포터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 했다.(마물과 싸울 때는 웹툰 블랙 헤이즈가 떠오르기도...) 원작 여주와 소설 여주인공이 친하게 지내는 관계에 있어서도 나름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중간에 서로의 감정이 얽힌 부분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해결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느껴지지만은 않아서 아쉽다. 서브 남주의 감정도 그냥 어쩌다보니 이어지지 못했다라고 서술하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고.

 

훗날 그냥 그런 작품이 있었구나... 라고 기억하고 싶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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