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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로맨스 판타지 & 로맨스 & BL

[리디북스/BL] 플레이어로 살아남는 방법(|샴록|)

by 레옹달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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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BL (게임판타지 세계관+초능력 가지고 있는 공+플레이어수)

키워드 :

너를 증오하공/대공공/후회공/집착공/너를 사랑하수/짝사랑수/능력수/구원수/최약체수/게임 차원이동물/인외존재공/게임요소/던전물/종족물/구원튀물/생존물

소개글 : 


셀 수도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눈을 찌르듯 들어오는 새하얀 공간 속에 있는 수천 만 명의 사람들.
전부 게임 '엘릭스'를 한번이라도 플레이한 전적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엘릭스 행성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곳에서 '로드 플레이어'로서 왕이 되어 살아가게 될 겁니다.
각성을 마치고 자신의 제국을 찾아가 '업적'을 달성해 주십시오.]
그리고 눈앞에 뜬 새파란 창.
[로드 플레이어로 각성하시겠습니까? 각성시 기존 로드 플레이어의 데이터가 덮어씌워 집니다.]
엘릭스는 더이상 게임이 아니었다.

.

“열흘을 주지.”
목을 잡아 조른 손이 갑갑했다. 발 끝이 땅에 아슬아슬하게 닿았다.
접기 전 들었던 그 말. 증오가 가득하던 그 표정을 세현은 아직도 잊지 못했다. 몇 번이고 구했던 용서와 몇 번이고 청했던 대화는 증오의 말 앞에 전부 짓밟혔다. 그래서 접기로 했던 거고, 그래서 그 날 갈 수가 없던 것이다.
또 다시 그 표정을 마주하게 될까봐. 다시 증오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까봐 말이다.
“얌전히 제 발로 오는 게 좋을 거다. 사지를 끊어 데려가기 전에.”

-본문中-

감상:

 

사실 요즘 소설을 잘 보지 않는다.(아마도..) 간단히 말하면 질렸기 때문이다. 비슷비슷한 작품들에 질리기도 했고, 이제 비슷한 느낌의 소설들은 키워드만 봐도 뭔가 이미 결말까지 다 본 기분이 들어서 잘 들어가보지 않는편이다.(물론 그런 작품들 중에서도 명작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러는 와중에 눈에 들어온 게 이 작품이었다. 원래 현판도 즐겨보는 편이라 게임판타지 느낌도 좋아하는데 게임판타지+BL이라니. 정신없이 읽다보니 벌써 마지막 편이더라...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연재를 기다리고 있다. 볼 만한 BL을 찾는다면 이 작품을 추천한다. 전개도 속도감 있고 내용도 흥미롭다.

 

(200923 추가)

 

파란책에서 유료연재분을 볼 수 있었는데 여전히 재밌었다. 조아라에서 연재할 때 엄청난 위기에서 이야기가 끝났어서 기다렸었는데, 지금은 한번에 몰아보는게 좋을 듯해서 일단은 잠시 덮어두고 있다.(늘 생각하지만 어느 작품이든지-물론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있다- 주인공들의 감정이 정리되고나면 작품의 흡입력이 같이 떨어지는 느낌을 늘 받는다. 그걸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고 전개해나가야 하는지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인물들의 매력을 좀 더 살리고, 그 뒤에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을 좀 더 탄탄하게 쌓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세계관은 이런 류의 작품 같지 않게 꽤 탄탄한 편이고 무엇보다 키워드가 취향이었어서 기다려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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