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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판타지 & 현대 판타지

[카카오페이지/현판 추천] 다시 태어난 반 고흐(우진) 108화까지 리뷰

by 레옹달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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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기로 열심히 읽었다. 다시 태어난 반 고흐의 표지.

장르 :

현판 > 직업물

 

소개글 : 

권력의 부속품이길 거부하고
붓 끝에 영혼을 담아 칠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미치광이로 죽어야 했던 그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눈을 떴다.

다시 태어난 반 고흐

황금이 녹아내린 밀밭처럼
태양을 삼킨 해바라기처럼
눈부신 영혼이
다시 한번 붓을 적신다.

 

감상:

 

웹소설은 웬만하면 장르 가리는 것 없이 보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찾게 되는 장르가 있는데 '직업물'도 그 중 하나이다. 주인공이 특정 직업을 가지고 성공하는 이야기는 정말 다양한 분야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늘 흥미롭다. 또한, 보통 회귀나 환생의 요소를 섞고 초능력을 주인공에게 부과하기도 하며 다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인생이야기는 속도감있고 성장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재미를 더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축구, 요리, 음악,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해봤으나, 미술가를 주제로 다룬 소설은 아직 읽지 못했었다. 그래서 흥미가 생겼고 이 작품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초반부를 읽자마자 기시감이 느껴졌는데, 알고보니 작가가 '다시 태어난 베토벤'을 썼던 우진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아직 리뷰는 하지 않았지만 '다시 태어난 베토벤'이라는 작품도 꽤 흥미있게 읽었었다.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베토벤이 환생해서 클래식의 신동으로서 활약하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이 작품도 재밌으니 시간이 나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시 태어난 반 고흐'라는 작품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반 고흐가 현대 사회에서 눈을 뜨며 뛰어난 미술 실력을 발휘해서 미술계를 놀라게 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인 '고훈'은 전작의 '배도빈'과는 다르게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설정이라 미술 실력을 마음껏 뽐낼 바탕이 되었고, 가족들이 미술 관련 일에 종사하였기 때문에 작품 내의 다른 사람들이 주인공의 재능을 받아들이는 것도 좀 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 물론 오히려 가난했기 때문에 반 고흐가 자신의 과거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이 상황 속에서 어려움과 트라우마를 딛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도 나름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어찌되었든 재밌는 작품이다. 평소 미술 작품에 대해 큰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이 작품을 통해서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따로 생겼고, 반 고흐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만큼, 흡입력 있고 나름 잘 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술술 읽히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필력도 좋은 작품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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