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BL 추천] 사장님은 집에 가고 싶어(밥푸레나무)

장르 :

BL (아이돌들+사장님이 주인공)

키워드:

#게임빙의물 #아이돌육성물 #사장수 #아이돌멤버공 #다공일수 #티안나는인간불신수 #더한인간불신공들 #착각계 #연예계물 #아이돌물

소개글 :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에 빙의해 소속사 사장이 된 고영윤.
하필 첫 뽑기에서 인성에 문제 있는 멤버들을 뽑아버렸다.
인성 빼곤 전혀 문제가 없어서 더 문제다.

‘sanxxxx : 인성이 F면 화타가 와도 못 고침. 인성작도 효율 개낮으니까 스탯 괜찮으면 합성 재료로 갈거나 방출하거나 하셈. ㅅㄱ’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을 어떻게 갈아요... 데이터 쪼가리라면 모를까 눈앞에 떡하니 있는데.

‘ho1xxxx : 인성 F는 키워주면 배로 갚죠~ 위약금을 배로 갚고 파산하죠~’

아니다...그냥 갈까?

3년. 딱 3년만 같이 일하다가 사고 치기 전에 내쳐야겠다.
그 뒤엔 너희는 계속 아이돌 하든가 말든가 해.
사장님은 집에 갈 거야.

요약 :

추천합니다! 조아라에 있을 때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을 것 같으니 빨리 읽으시길... 간만에 재밌는 작품. 

솔직히 까먹고 있다가 우연히 전에 표시해뒀던 걸 보게 돼서 최근에 다시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바로 추천글을 작성하고 있다. 당연히 출간계약 할 줄 알았는데 아직 안했다는 부분이 의외일만큼 재미있는 작품이다.

감상:

소재도 좋고 감정선도 좋고 필력도 준수하고 1부 완결인 상태라 분량도 꽤 쌓인 상태가 BL 좋아하면 꼭 이 작품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투베에도 올랐던 작품일텐데 왜 아직 안 넘어갔는지 의문이다.... ㅇㅁㅇ?

 

공들이 은근 수 좋아하는 티 내고 집착하는 심리 묘사나 표현들이 마음에 든다. 사실 여기 나오는 키워드들이 거의 다 본인 취향이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소속사 사장인 주인공이 소속 아이돌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점점 까칠하던 공들이 마음이 열리는 과정도 섬세하게 잘 묘사한 것 같다.

 

내용도 키워드에 충실하고 게임시스템도 나름 잘 녹여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엮어냈다. 2부가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다.

 

보통 웹소설 아무거나 들어가서 보면 떡밥이 있는지, 있었는데 회수를 안한건지.. 암튼 그런 게 느껴지는 작품들이 별로 없는데 이 소설은 떡밥회수도 잘 했고, 필력도 좋고, 이야기도 재미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걸 안 볼 이유가 없다... 키워드 걸리는거 없고 BL소설에 거부감없다... 이러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pc버전 작품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아니면 작품명을 검색하는 방법도 있으니 재밌는 작품 다들 놓치지 않으면 좋겠다.

조아라 : 문화의 시작 - 로맨스&BL, 사장님은 집에 가고 싶어(1부 완결)

 

 

+) 이런 작품들이 간간이 섞여있어서 가끔 조아라를 뒤적거리게 된다. 또 이런 좋은 작품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봐... 사실 리디북스나 카카오페이지 넘어간 작품들이 조아라에서 인기를 얻고 넘어갔던 경우들도 꽤 많아서 '어 이거 저번에 읽었던 거네. 언제 넘어왔지?'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도 종종 만나게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