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게임판타지 + 로판
키워드 : [게임빙의물/먼치킨 헌터 여주/세계관 최강 여주/(다소)무심 여주/천재 남주/오만-->애원 남주/몸 잘 쓰는 여주와 머리 잘 쓰는 남주가 팀업하는 소설/남주는 여주를 해부하지 않습니다]
작품 소개 :
히든 에피소드를 열었을 뿐인데 게임 속 세계로 떨어졌다.
<황금 발톱>은 스팀펑크 제국주의 세상에 던전과 몬스터가 날뛰는 미쳐버린 세계관의 가상현실게임. 만렙 헌터 에스페란사가 떨어진 곳은 게임 시점으로부터 무려 13년 전, 게임엔 등장하지도 않는 웬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서재였다.
천재 마도공학자 에이번데일 백작. 1년 후 사망 예정.
"이런 것, 혹시 더 가지고 있나요? 그럼 내가 재워줄 수 있는데."
게임 아이템을 탐내길래 제일 싼 걸 주고 눌러앉았더니 피를 탐낸다.
"그럼 피 한 방울만 주지 않을래요? 응? 딱 한 방울만."
"한 방울이라면서요, 이 사기꾼아!"
"찌른 김에, 한 방울만 더. 다신 안 할 테니까......응?"
피를 주고 도움을 얻었더니 그 다음엔 인벤토리를 탐낸다. 해부 당하기 전에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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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빙의물인데 질리지 않았다. 게임 스토리의 과거로 가서 특정 인물을 만나고 앞선 기술(?)을 보여주며 관계를 쌓아나가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런 종류의 소설을 쓰는 분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재미있는 장르인 것 같다.
로판과 게임판타지, 혹은 빙의물의 절묘한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 같다. 여주가 먼치킨이 되어 게임 속에서 거의 최강자로 설정되어 있는 점도 사이다 같은 요소였다. 여주 중심의 판타지 소설도 충분히 재밌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해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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