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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해외드라마

[영국/미국드라마] 아웃랜더(Outlander) 시즌2 리뷰

by 레옹달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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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의" 별점:

★(별 2.5개 같은 3개. 시즌 2는 정말 정으로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인물들 간의 감정선이 좀 더 세밀하게 그려지기를 바랐어서 개인적으로 지루했던 시즌이었다.)

 

기본정보: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방영중인 드라마. 원작 소설이 있고, 2020년 기준 드라마는 시즌 5까지 나왔다.

 

출연진: 카트리나 발프, 샘 휴언 등

정주행한 곳 : 넷플릭스

 

 

어느새 시즌 2까지 정주행하고 리뷰를 남겨본다.

 

사진 줍줍하다가 촬영현장 사진이 있길래 가져와봄... 배우로서 있는 모습이 뭔가 신기하다

 

우선 시즌 1에 비하면 이야기가 단조로웠다. 그냥 캐릭터들에 대한 정으로 보는 느낌...? 시즌 2의 결과도 결국엔 파리에서 고생고생하다가 스코틀랜드로 돌아가서 클로든 전투에 참여하고 결국 클레어가 현대로 돌아오는 이야기여서 허탈감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시즌2는 영어자막 틀어놓고 영어 공부 한다는 느낌으로(..) 일단 정주행을 마쳤다.

 

기록해 둘겸, 기억에 남는 것들 몇개를 적어보려 한다. 기억에 의존해서 실제와 다를 수 있음주의. 아직 안 봤다면 스포주의.

 

-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지?

 

클레어가 병원에 가서 자원봉사를 첫날 하고 늦게 돌아왔을 때, 일이 잘 안 풀리고 있었던 제이미가 클레어와 싸우면서 한 말이다. 이 말 이전에 클레어가 이제야 자기가 살아있는 것 같다면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말을 하는데 문득 교양 수업에서 "인간은 살아가는 의미를 끊임없이 찾는 존재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대사가 인상깊었다.

 

- 자극적인 씬들.

 

귀족들을 집에 다 초대했던 저녁. 클레어는 병원으로 갔다가 마차 바퀴가 부러져서 황급히 집으로 걸어오는데 오는 도중에 습격을 당하고, 함께 있던 메리는 끔찍한 일을 당한다. 이 장면에서 한 번 경악하고, 후반부쯤 되어서 클레어가 제이미를 구하기 위해 왕궁에 가서 왕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또 한번 경악했다. 청불이라 그런지 자극적인 요소들을 막 집어넣는 것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원작에 있는 장면이었을 수 있으나 전자의 경우 꼭 이런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었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청불인 만큼 스토리 흐름이 지루하다고 느껴질때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넣어서 때운다는 점이 생각해볼 부분인 것 같다. 이야기의 부족함을 덮으려는 연막 같은 느낌인 것 같다고나 할까.

 

- 클레어의 유산

 

1화에서 클레어가 현대로 돌아갔는데 그때는 임신초기처럼 보였는데, 파리에서 이미 클레어가 만삭이 다되어 가는 모습에 의문이 들었었다. 파리에서와는 다르게 왜 티가 안났지? 하고. 그런데 나중에 보니 클레어가 유산을 했고, 다시 아이가 생긴 것이라는 것을 보고 나서야 그제야 이해가 됐다.

 

그리고 이 일에 대한 이야기가 뜨듯미지근하게 넘어가는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이미도 결국 이유가 있어서 랜들과 결투를 하게 된 거였지만 클레어가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 사실 이 부탁부터 제이미한테는 무리한게 맞긴 하다. 당장 죽이고 싶은 놈이 앞에 있는데 본 적도 없는 아내의 남편(!) 때문에 1년간 살려둬야 한다니.. - 결국 클레어의 유산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 아닌가. 이후 제이미가 감옥에서 나오고 나서 클레어와 아이얘기를 할 때 그렇게 슬퍼보이지 않아서 의아했다. Do you hate me? 라고 물어는 보고, 또 이런저런 대화를 하기도 하는데 좀 더 감정적인 요소를 집어넣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래도 마지막 회는 흥미로웠다. 클레어가 돌아가는 과정에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또 프랭크가 죽고 클레어가 우연히 스코틀랜드로 돌아왔을 때 다시 돌아가야 겠다고 하는 장면도 있었기 때문에 시즌 3가 궁금해졌다.

 

- 이제 프랭크 랜들과 조나단 랜들이 각기 다른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까 프랭크가 너무 불쌍했다. 시즌3를 조금 봤는데 프랭크가 불륜?을 저지르는 걸 클레어가 알아채고 여기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프랭크가 이제서야 질투하는 거냐면서 당신과 질투는 안 어울린다고 한다. 그리고 클레어가 그 사람이랑 잤냐고 하니까 프랭크가 한 대답이 너무 안쓰러웠다. 이미 우리 침대는 crowded 하잖아. 라고 한 것 같은데 클레어가 프랭크와 잠자리를 가질 때도 제이미를 생각하면서 하는 걸 이미 프랭크는 다 알고 있었다는 거니까... 여러모로 안타까운 인물이었다.

 

- 그리고 클레어가 파티장 갈때 노출 있는 빨간 드레스 입고 가는데 제이미가 그 모습 보고 넋을 놓고 있다가 "Are you... mad, woman?" 하는 장면은 재미있었다. 설마 그걸 입고 밖에 나갈건 아니지?라고 하면서 잠시동안 클레어를 말리려던 장면에서 제이미의 표정변화가 볼만했다.

 

+) 기억나는 영어 단어들

tedious/Mark me/assure/rape/patriot/dull/bastard/

+) 주인공들의 의상은 정말 멋졌다...

 

 

<주관적인 별점>

★ : 볼 의미가 없었다.

★ : 시간이 아까웠다.

★ : 볼 만했던 작품. 

★ : 추천하는 작품.

★ : 완벽. 인생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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