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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한국드라마

[한국사극] 공주의 남자(2011) 리뷰

by 레옹달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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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2011년 7월 20일부터 2011년 10월 6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 24부작.

출연진 :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송종호 등

 

공주의 남자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전체 영상을 공개해두었기에 한번에 몰아봤었다. 정주행한지 한두달 정도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한데 그래도 기록 차 남겨보려 한다.

 

(공주의 남자 다시보기는 program.kbs.co.kr/2tv/drama/princess/pc/list.html?smenu=a51fb5&scroll_top=2337.60009765625&prev_page=3&search_year=year&search_month=month 이리로! 저화질이긴 하지만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공주의 남자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도 이미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라 사극을 고를 때 거부감이 없었다.(이 드라마를 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우리 사랑했을까'에 나오는 송종호 배우님의 작품을 찾아보다가 사극이 있길래 보게되었다.)

 

늘 생각하지만 사극드라마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보기에 어색함이 덜해서 좋은 것 같다. 현대물 같은 경우에는 사실 10년만 지나도 화장법이나 헤어스타일, 의상 등이 지금과는 사뭇 달라서 드라마를 볼 때 조금 몰입이 깨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사극은 그런 것이 거의 없어서 좋은 것 같다.

 

공주의 남자. 초반부는 굉장히 통통 튀는 사극 드라마 - 성균관 스캔들이 생각나는 전개였고, 김승유(박시후)가 내뱉는 대사가 생각보다 한량처럼 들려서 조금은 당황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고, 또 어쩌면 불편하게 느껴지는 장면들도 많았다(9년간의 세월이 조금은 느껴지는 기분). 수양대군이 굉장히 고구마를 줬던 것이 조금 기억이 나고, 결말도 조금 충격적이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물론 어찌보면 해피엔딩이라 좋게 끝난 것 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찝찝했다. 눈을 잃은 승유가 그토록 염원하던 복수를 접고 살아가는 모습이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무엇을 위해 그토록 고생하며 달려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비극적이고 슬픈 면을 극대화해서 잘 살린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 드라마는 정말 스토리가 캐릭터를 멱살잡고 끌고가는 느낌이 들었다.(정말 솔직히 말하면 배우들의 연기력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들 외모가 매력적이었다.) 상황의 전개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들과의 관계나 성격변화도 잘 묘사한 듯 했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이나, 일련의 사건 구성이나, 좀 더 짜임새 있는 이야기 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너무 기대를 하고 본 작품이라 아쉬웠다.

 

별점 : ★☆

 

<주관적인 별점>

★ : 볼 의미가 없었다.

★ : 시간이 아까웠다.

★ : 볼 만했던 작품. 

★ : 추천하는 작품.

★ : 완벽. 인생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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