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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로판(현판배경+로맨스)
키워드 :
#사이코패스주인공남주1이랑 #소시오패스독자남주2가 #작가여주에게집착할예정 #약집착감금 #아포칼립스레이드물은로맨스에이용당했다 #여기도또라이저기도또라이또라이들이콸콸콸
소개글 :
세상이 6년 전 내가 썼던 아포칼립스 레이드 물로 바뀌었다.
바뀐 세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작가인 나와, 우연히 내 소설을 읽었던 동창, 이재현뿐이었다.
그로부터 3년, 분명 히로인이 없는 소설이어야 하는데.
사랑을 알 리 없는 주인공 ‘김세한’의 애인이 되어버렸다.
“난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그러다 못해 다 씹어 삼키고 싶은데. 넌 아니지?”
“....”
“다 질리고 재미없는데. 너만 재밌어. 왤까”
그래서일까. 놈의 사랑방식은 어딘가 어설프고 뒤틀려있다.
"그게 누구든 나랑 널 나누어 가질 순 없어"
3년째, 나는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감금되어있다.
****
“새로 데려온 놈이야. 실력이 좋더라고”
“.....”
잊고 있던 그 녀석이 나타났다.
나 말고도 이 세계를 대충 알고 있을 만한 그 녀석이.
“처음 뵙겠습니다. 이성재라고 합니다”
이재현, 내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녀석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여전히 속을 모를 눈에, 가짜 이름까지 단 채로 말이다.
****
“그래서 나한테 떨어지는 이득은?”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이 놈 손을 잡는다면 과연 김세한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감상 :
우선, 재미있다. 초반부는 전독시 같은 느낌으로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에 적용되는데, 결국 책빙의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기는 했다. 새로운 세계가 덧입혀지고, 소설 속 인물이 등장한다.
제일 눈여겨봤던 부분은 유일한 독자 1명인 남주(이재현)와 여주가 미묘하게 애증의 관계로 비춰지는 전개였다. 남주는 아무래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여주는 그에게서 열등감과 그 외의 이유로 남주를 싫어했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의 관계가 굉장히 설득력있게 와닿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사실 소설 속 남주(김세한)가 여주에게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이유에 대한 의문이 들기는 했다. 그리고 무력감을 느끼더라도 여주가 아무런 대책없이 무작정 밖으로 나가려는 점도 조금은 갸우뚱하게 보기도 했다.
하지만 각 인물의 감정선과 세계관을 묘사하는 게 나름 생생한 편이라 흥미로웠다.
뭔가 묘사가 매우 섬세하거나 전개가 유려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표현이 조금 투박하더라도 이야기 자체의 긴장감이 재밌어서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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