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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전래동화

한국구비문학대계 사이트 소개

by 레옹달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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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비문학대계 사이트

 

한국구비문학대계

 

gubi.aks.ac.kr

 

굉장히 흥미로운 사이트를 찾았다. 구비문학이란, 문자에 의하지 않고 입으로 전해 내려온 문학을 말하는데, 여기에 한국의 다양한 구비문학이 수집되고 정리되어 있다.

 

다양한 설화나 유화가 소개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자료들이 더 많이 수집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왜냐하면 이제는 굳이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듣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잡아끄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인지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옛이야기들. 그리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어릴 때만 잠시 '전래동화 모음집'으로만 접하지 그 뒤로는 접할 기회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늦기전에 더 많은 이야기들이 기록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점점 옛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은, 그리고 직접 전해들은 사람들은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기록되지 못한 이야기들은 그대로 사라지게 되는거니까.

 

아무튼 이 사이트에서 흥미로운 것은, 각 지역별로 이야기를 모아뒀는데 이야기를 해주시는 사람의 말도 같이 녹음되어 있다. 그래서 아무래도 채록일이 1980년대에 가까울수록 각 지역의 사투리가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저번에 사투리 관련 프로젝트를 해보려다가 사투리 자료의 수집에 애를 먹었었는데, 이 사이트에서 실제 사용되었던 사투리들에 대한 예시들을 많이 알 수 있게 될 것 같다. 흥미로운 곳이다. 

 

아래는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업 필요성에 대한 부분을 가져와 보았다. 지금이 구비전승을 기록할 마지막 시기. 어쩌면 이 사업을 주도했던 사람들도 내가 지금 느끼는 필요성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구비전승 현장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들이 즐기던 이야기판, 노래판, 놀이판, 굿판들이 현실 삶에서 더 이상 자연스럽게 유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야기꾼, 노래꾼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이 구비전승을 기록할 마지막 시기입니다. 아울러서 1차 구비조사에서 미처 조사하지 못한 지역의 자료를 수집하는 것도 시급한 일입니다.

 

현대적 구비전승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구비문학과는 다른 성격의 새로운 구비전승 자료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구비전승 전통의 변용과 지속을 기록하고 연구하기에 알맞은 때입니다.

 

디지털이 구비문학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카세트 테이프로 채록하고, 종이책으로 출판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더욱 발전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수집 정리, 보존, 유통, 소비함으로써 지식정보시대에 걸맞는 문화자원으로서 그 가치를 극대화하게 됩니다.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화의 줄거리 요약 및 대표설화 선정, 구비문학 모티프-유형분류색인집, 대표설화의 표준어화 작업을 통해 문화산업 개발자와 일반 인터넷 사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우리 민족의 구비문학을 접할 통로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학자들을 위해서는 구비문학 전문도서관을 설치하게 됩니다.

 

 

+) 위에 소개한 사이트가 불안정 한 것 같아 찾아보니 여기서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한국학 디지털 아카이브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제공하는 한국학 기초자료 및 고문헌 정보 서비스

yoks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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